
각 지방청은 ‘2015년 1차 순경채용 필기시험 장소’를 지난 9일부로 확정·공고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인원인 만오천여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서울의 시험장소는 19곳이며, 그 외 경기 7곳, 인천 3곳, 대구 4곳 등이다. ■전국 수험생 1/4, ‘서울’에서 격돌
서울경찰의 인기는 매년 채용 때마다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올해 순경 1차 시험 서울청 응시인원은 총 15,222명으로 전체 응시인원 60,303명의 1/4에 달한다. 이렇게 많은 경찰 수험생들이 서울에 몰리는 이유는 서울의 지역적 특수성도 있겠지만, 매년 많은 인원을 선발함으로 인해 안정적인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1차 채용분야 중에서 일반여경은 경쟁률이 51.9:1로 지난해 33.8:1보다 크게 치솟아 합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순경 공채 1차 서울청 시험장소 19곳을 살펴보면 일반남자는 ▲명덕외고 ▲명덕여중 ▲명덕고 ▲청원중 ▲청원고 ▲청원여고 ▲용문중 ▲용문고 ▲명지고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등 11곳, 일반여자는 ▲자양중 ▲자양고 ▲덕원중 ▲덕원여고 등 4곳, 101단은 ▲한영중 ▲한영고 등 2곳, 경찰행정특채는 ▲한영중 ▲한영외고 등 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기청, 남자는 웃고, 여자는 울고
이번 순경 공채 1차에 서울청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접수한 경기청은 남자와 여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1차 경기청 일반남자 경쟁률은 15:1(330명 선발, 4,976명 지원)로 지난해 18.4:1(310명 선발, 5,708명 지원)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이번 1차 경기청 일반여자 경쟁률은 74.1:1(11명 선발, 816명 지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경쟁률 37.0:1(60명 선발, 2,220명 지원)보다 두배나 치솟았다.
이에따라 서울청과 마찬가지로 경기청 역시 여경 합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순경 공채 1차 경기청 시험장소는 모두 수원으로 일반남자는 ▲남수원중학교 ▲산남중학교 ▲매원중학교 ▲매현중학교 ▲동수원중학교 등 5곳, 일반여자는 ▲구운중학교 1곳, 경행특채는 ▲율전중학교 1곳이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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