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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무도 특채, 111명 실기시험 ‘통과’

김민주 / 기사승인 : 2015-05-12 1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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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50명 선발, 향후 경쟁률 2.2대 1 기록
체력 5월 14~15일, 면접 6월 3~5일 실시

 

경찰청은 올해 경찰 무도 특채 실기시험 합격자를 지난 7일 발표하였다. 지난 서류전형에서 태권도 60명, 유도 32명, 검도 33명이 합격하면서 경찰 배지를 향한 첫 관문을 통과한 이들 가운데 실기시험에는 태권도 52명, 유도 30명,검도 29명 등 총 111명이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하였다.

이제는 최후의 50인을 가리기 위한 체력시험 및 적성검사, 그리고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찰청은 실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관문인 체력시험 및 적성검사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기동경찰 교육훈련센터에서 이틀간 진행한다. 따라서 응시자는 신분증, 응시표,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체력측정 복장 등 준비물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체력검사 평가기준 및 방법은 남녀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이며 평가 종목 중 1종목 이상 1점을 받은 경우 불합격으로 처리한다. 또한 체력시험 5개 종목 총점이 19점 이하일 경우도 불합격 처리된다.

그동안 무도 특채 시험은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한 두 문제로 탈락자가 속출하는 치열한 경찰 시험 앞에서 무도특채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특혜’라는 논란이 일면서 그 유지에 당위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었다. 이에 2000년대 들어서 무도특채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그러나 경찰의 일선 현장에서의 ‘연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경찰청은 “조직폭력·강력사범 검거 등 강인하고 당당한 공권력 집행으로 현장 경찰관의 사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경찰관(순경)으로 특별 채용 한다”며 올림픽에서의 메달리스트를 순경으로 특별채용 할 뜻을 지난 3월 10일 밝혔다. 결국 청은 태권도 25명, 유도 15명, 검도 10명의 총 50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도특채 채용 공고를 내고 강력 범죄 등에 투입될 경찰 모집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지원 가능한 무도 종목이 태권도, 유도, 검도 3종목으로 한정된 데다 필기시험도 없는 등의 이유로 일각에서는 여전히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체력 5월 14~15일, 면접 6월 3~5일이며 6월 9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무도 특채를 통해 제복을 입게 되는 50명의 경찰관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뒤 약 1년간 지구대 등 지역경찰 근무를 한 후 조직폭력이나 강력사범 검거 등이 필요한 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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