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과학수사 전공자 채용, 원서접수 7월 21~30일
경찰청에서 올 한 해 총 8,278명(경찰간부후보생·공채·특채)의 경찰공무원을 충원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채로는 총 15개 분야에서 1,532명을 선발한다. 하반기에는 학교전담 81명(순경), 교통공학 60명(순경), 과학수사 25명(순경), 지능범죄 50명(순경), 외사 50명(순경) 등 606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1일, 2015년 과학수사 전공자 특채가 공고됐다.
올해 과학수사 전공자 특채의 채용예정인원은 순경 25명(남·여 구분 없음)이다. 분야별 채용예정인원은 ▲일반 과학수사 12명 ▲화재안전 5명 ▲생체증거 5명 ▲영상·광원 3명 등이다.
과학수사 전공자 특채는 과학수사 관련 분야 학사 학위 이상의 소지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며 전공자와 복수전공자에 한한다. 또 석사이상은 학과명과 상관없이 전공명 또는 학위명이 관련 분야에 해당할 경우 응시가능하다. 관련분야를 살펴보면 △일반 과학수사-과학수사학, 법과학, 법의학(법정의학, 법의간호학, 의학 포함), 범죄수사학, 범죄학, 형사학 △화재안전-안전공학, 소방방재학, 물리학, 화학(공학), 전기학(공학), 건축학(공학) △생체증거-생물학, 생명공학, 생명과학 △영상·광원-영상학(공학), 영상컨텐츠학(공학), 영상미디어학(공학), 영상멀티미디어학(공학), 광학(공학) 이다.
이번 특채 일정은 우선, 원서접수는 7월 21~3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원서접수 마감 이후에는 일체 수정이 불가능하다. 단, 접수 취소는 8월 24일까지 가능하다.
과학수사 전공자 특채는 필기시험 대신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실기시험은 기본지식 20점, 전문지식 60점, 발전역량 20점의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며 과학수사의 개념 및 기법에 관한 기본·전문지식을 평가하고 응시자가 제출한 ‘발전역량 기술서’를 참고하여 평가위원과 응시자간 문답형식으로 진행한다.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일반과학수사와 화재안전, 생체증거는 2배수를 뽑으며, 영상·광원은 3배수를 실기시험 합격자로 결정하고 이후 체력검사와 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끝으로 채용 일정이 끝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향후 시험 일정은 오는 8월 27~28일 실기시험을 실시하며 실기 합격자는 9월 8일에 발표한다. 이어 체력·적성 검사는 10월 6~7일 이틀간 진행하며 서류전형 10월 21일,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1월 10~12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발표된다.
한편, 경찰 인력수급 현황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2,171명(▲간부후보 50명 ▲공채 1,651명 ▲특채 470명)에 불과했던 경찰공무원 채용인원은 2014년 7,060명(▲간부후보 50명 ▲공채 5,612명 ▲특채 1,398명)으로 3배 이상 증원되었으며, 올해에는 그보다 더 늘어난 8,278명(▲간부후보 50명 ▲공채 6,696명 ▲특채 1,532명)을 채용한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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