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3차 필기 시험이 오는 9월 19일로 예정된 만큼 경찰 수험생들은 이제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복습하면서 약한 부분을 보완해야할 시점이다. 이번 3차 시험 선발규모는 순경 남 1,753명, 여 247명, 경행특채 280명, 101단 120명 등 총 2,400명이다. 지역별 선발인원 확정은 8월 25일 순경 3차 공고를 통해 발표한다.
순경 3차 필기 시험이 한 달 남짓 남은 현재, 경찰수험가는 마무리 학습을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마무리 준비는 무엇일까? 이에 본지는 순경 3차 필기 시험을 앞두고 해서는 안될 학습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흔히 수험생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로 “아홉 번 실패했다는 것은 아홉 번 노력했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을 곱씹어 보면 아홉 번 실패한 이유를 간파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잘못된 방법으로 시도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찰 수험생 중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자세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경찰시험 고유의 출제경향 및 유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문제집만 여러 권 풀어보기만 하는 것은 고득점에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적은 문제를 풀더라도 풀어본 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원일은 살피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즉, 경찰 수험생들은 무작정 문제집을 무한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
▶“인생은 한방이다”
시험일이 임박했음에도 이론 교재만 붙잡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이론과 문제는 다르다면 다르다. 많은 이론을 알고 있어도 응용이 안 된다면 허사이기 때문이다.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과 이론 적용 능력을 길러야 한다. 차일피일 미루다 한 번에 문제집을 다 풀어버리는 습관 또한 옳지 않다. 문제풀이는 평소 꾸준히 해야 하며 이론 공부를 아직 마무리 못했다 하더라도 문제풀이 연습은 해야 한다. 오히려 문제풀이를 통해 기본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 외우는 전지전능”
8월이라는 뜨거운 무더위 속에서 수험생들이 오랜 학습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다보면 핵심을 간파하지 못하고 교재의 모든 내용이 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무조건적으로 암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파트에 대한 구분 없이 외우려는 행동은 모래성 쌓기에 불과하며 시간낭비일 뿐이다.
한편, 지난 순경 2차 시험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이번 3차 시험은 다소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앞의 유형을 잘 새겨 필기 시험일까지 마지막 학습을 잘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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