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구, 경기…14일 일정을 17일로 변경
인천, 전남…기존 일정에서 하루씩 앞당겨
2015년도 순경 2차 채용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승부수인 면접만이 남아있다. 8월 10일 현재 순경 2차 면접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서울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면접시험일정과 시험장소를 공고했으며 이번 주를 시작으로 순경 2차 면접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순경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7배수인 3,976명으로 면접에서의 그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8월 15일 광복절로 인해 오는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정해지면서 순경 2차 면접 일정에도 변수가 생겼다.
이미 면접일정을 발표한 상당수의 지방청들은 8월 14일 임시공휴일로 인해 발 빠르게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광주, 대구, 경기, 전남은 일정 조정을 완료했으며 이에 해당청의 수험생들은 변경된 일정을 숙지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인천의 경우 기존의 8월 12~14일 일정이 8월 11~13일로 변경 되었고, 광주는 8월 13~14일 일정이 13일과 17일의 일정으로 변경 됐다. 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8월 11~14일에서 14일의 일정만 17일로 늦춰졌다. 경기의 경우 8월 10~13일 면접을 진행하고 17일에 기존의 14일 예정이던 일정을 진행한다. 전남은 기존의 8월 11~14일의 면접 일정이 8월 10~13일로 앞당겨 졌다.
나머지 지방청별 면접일정을 살펴보면 ▲부산 8월 10~11일 ▲대전 8월 17~21일 ▲울산 8월 12~13일 ▲강원 8월 19~21일 ▲충북 8월 10~13일 ▲충남 8월 18~21일 ▲전북 8월 11~13일 ▲경북 8월 10~13일 ▲경남 8월 18~21일 ▲제주 8월 21일 이다. 최종합격자는 8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순경 2차 면접의 경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술술’ 외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현직경찰은 “면접 태도도 중요하다”며 “면접 시 경청과 공감이 면접자와 면접관 사이의 깊은 대화를 도출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경찰 면접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좋지만 면접관이나 다른 면접자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는 경찰 면접 점수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경찰 면접 질문들을 보면 특별히 해당 경찰청으로 지원한 이유, 직장 경험, 자신에게 실망했을 때, 원하는 부서, 경찰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 인생 계획, 경찰로서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주제가 나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경찰로서의 기본자세를 유지하면서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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