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6~17일 해양경비안전본부서 진행, 최종합격자 12월 23일 발표
국민안전처 소속 3차 경찰관 채용의 면접 일정이 확정됐다.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면접은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해양경비안전본부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면접은 분야별로 조를 나누어 진행되며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면접 첫날인 16일에는 ▲공채 남자 ▲중국어-남, 여 ▲특임 잠수 분야의 면접이 치러지며 17일에는 ▲공채 남자 ▲공채 여자 ▲특임 잠수 ▲해상작전 ▲회전익조종 ▲정보통신-전산, 통신 분야의 면접이 실시된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각 분야별 면접 일정이 다른 만큼 응시자는 면접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응시표 및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 면접에 응시하길 바란다”며 “집결 시간을 엄수해 달라”고 당부 하였다.
해경 면접의 경우 직무수행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평가하며 적성검사(10점), 면접평가(10점), 자격증점수(5점)를 합산하여 25점의 40%(10점) 이상 득점자를 면접합격자로 결정하고 있다. 다만, 단계별 면접위원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평정요소에 대해 1점으로 평정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지난해 하반기 해경공채 합격자 A씨는 “최종합격자 결정에 있어 필기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면접에 소홀하기 쉽지만 절대 안일하게 준비해서는 안된다”며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만드는 것과 차분한 발표가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해경 면접 역시 여타 공무원 면접처럼 해당 분야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해경 면접에 출제된 질문들을 살펴보면 해경과 관련된 상식을 비롯해 △영해의 기준이 무엇인가? △NLL(북방한계선)에 대해서 말해보시오 △워터제트 엔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라 등이 출제 됐다.
한편, 이번 3차 해경 채용에서는 전체 19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 채용인원은 ▲공채 80명(男 65명, 女 15명) ▲정보통신 15명(전산 10명, 통신 5명) ▲중국어 30명(男 25명, 女 5명) ▲특임[잠수] 60명 ▲해상작전(경위) 1명 ▲항공조종사(경위) 6명 등이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실기시험(50%), 체력평가(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며 오는 23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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