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경 2,602명, 전의경 180명, 경행 269명 졸업
배철우 순경(25·대구청) 종합성적 1위 차지
강신명 경찰청장 “희망의 새 경찰이 되어 달라” 당부
지난달 24일 중앙경찰학교(치안감 박경민)는 중강당 등 6개 권역에서 신임 경찰 제285기 3,051명(남 2,176명, 여 426명, 전의경 특채 180명, 경행특채 269명)의 졸업식을 거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해 졸업생 및 가족, 친지 등 1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이 행복한 나라·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신임경찰을 격려하였다.
졸업식은 국민생활 곳곳에 뿌리박힌 불법과 무질서, 사회 부조리를 척결하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출발선에 선 신임경찰 3,051명이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당당하고 깨끗한 경찰관이 되고자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졸업과 함께 각 경찰서 치안현장에 배치된다.
제285기 졸업생들은 2015년 5월 4일 입교하여 고된 훈련 속에서도 교육을 무사히 마쳤으며 지난 9월 4일 임용되어 15주간의 실습을 끝냈다. 교육과정은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교육과 다양한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과정, 체력 연마, 이론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토론과 실습이다. 또 교육생들은 급변하는 치안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대응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등 34주에 걸쳐 1,190시간의 전문화된 교육을 소화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경찰의 길은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야만 하는 외롭고 힘든 길이지만 대한민국 경찰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최고 경찰의 표상으로 우뚝 서주기 바란다”며 “웅대한 자부심을 갖고 명예를 지키는 깨끗한 경찰,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경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당한 경찰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배철우 순경(25·대구청)이 종합성적 1위를, 정해성 순경(27·서울청)이 2위로 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또 이성애 순경(28·인천청)이 여자 1위, 김선익 순경(30·광주청)이 경찰행정과정 1위, 박진용 순경(34·서울청)이 전의경과정 1위를 차지해 성정 우수상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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