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오후 2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개청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앞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양주·고양·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 등 10개 시·군과 11개 경찰서를 관할하고, 경기 북부지역 인구 329만 명의 치안을 맡게 된다. 또 2년 후 일산과 남양주에 각각 1개씩의 경찰서를 추가로 열어 관할서가 13곳으로 늘어난다. 직제는 기존 1차장 1부 8과 29계에서 정보화장비담당관실과 보안수사대·국제범죄수사대 등 3과 7계가 늘어나 1청장 1차장 11과 36계로 조정됐다.
한편, 초대 청장인 서범수 치안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울산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서 청장은 이날 개청식에서 “경기북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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