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학 과락률 24.97%로 가장 높아
2차 시험 원서접수 4월 4~13일 진행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53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를 30일 발표했다. 공단측 발표에 따르면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는 606명으로 확정, 합격률은 19.1%를 기록해 전년대비(1차 시험 합격자 646명, 합격률 22.9%) 합격률이 3.8% 떨어졌다. 또한,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5.00점으로 지난해 71.66점보다 3.34점 상승했다.
▶자연과학개론, 올해도 과락률 높아
지난 2월 27일 치러진 제53회 변리사 1차 시험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라는 평이 중론을 이룬 가운데 특히, 지난해 수험생들을 과락의 늪에 빠뜨린 자연과학개론이 올해는 크게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채점 결과, 자연과학개론 과락률은 전년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1차 과목 중 가장 높은 과락률을 기록했다. 각 과목별 과락률을 살펴보면 △산업재산권법 22.01% △민법개론 19.33% △자연과학개론 24.97%였으며 자연과학개론의 경우 지난해 34%의 과락률에서 약 9%p 낮아졌다. 이는 응시생들의 반응과 부합하는 결과다. 다만, 올해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산업재산권법은 전년대비 과락률이 다소 상승했다.
▶20대 합격자 비중 상승세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중 20대 합격자는 전체 73.6%(446명)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시험 20대 합격자(61.16%, 370명)보다 그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이번 1차 시험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4세이상 133명(21.95%) △25~29세 313명(51.65%) △30~34세 98명(16.17%) △35~39세 39명(6.44%) △40세이상 23명(3.80%)이었다. 또 24세이하 합격자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체의 18.18%(110명)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전체(606명)의 21.95%(133명)로 늘었다.
한편, 금년도 1차 시험 합격자의 성별 현황은 남성 450명, 여성 156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25.74%로 전년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