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면접 시험이 오는 21일 경찰교육원서 실시된다. 경간부 시험은 일반 순경보다는 낮은 경쟁률이긴 하지만 일반 순경면접보다 전문성과 공직관을 좀 더 세밀하게 심사하기 때문에 이번 면접에 응시할 수험생들은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경찰간부후보생 면접의 경우 보다 강화된 공직적합성 검증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에 따른 모범답안 및 발언 준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면접 시험 대상자는 일반남자 54명, 일반여자 8명, 세무회계 8명, 사이버 8명 등 전체 78명이다. 면접에 응시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여 오전 면접조의 경우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하여야 하며, 오후 면접조는 12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면 된다.
면접 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하며, 총점의 40%이상의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면접평가 요소 중 어느 하나의 평가요소에 대하여 2점 이하로 평가할 경우 불합격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가산점 자격증 5%)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되며,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과정을 교육 수료한 후 경위로 임용된다.
한편, 2017년도 경간부 선발시험은 일반남자 35명, 일반여자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최종 1,75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1245명 지원(36대 1) △일반여자 306명 지원(61대 1) △세무회계 94명 지원(19대 1) △사이버 113명 지원(23대 1)이다. 전체 평균 경쟁률(35.1대 1)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2016년도 시험에서는 33.8대 1(50명 선발, 1694명 지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필기시험 합격선에서도 상승이 두드러졌다. 1‧2차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커트라인(과락자 제외)은 ▲일반남자 482.25점 ▲일반여자 483점 ▲세무회계 474.5점 ▲사이버 468점으로 세무회계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44.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무 커트라인은 430.00점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으나, 올해 474.5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4년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밖에 일반분야에서도 합격선 반등이 이뤄졌다. 일반남자 합격선은 전년대비 무려 10.75점 상승했고 일반여자 또한 3.5점 올랐다. 지난해 합격선은 일반남자 471.50점, 일반여자 479.50점, 세무회계 430.00점, 외사 590.10점, 전산 394.0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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