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경기도 사회복지 9급 선발인원이 공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2017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최종 336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원은 지난해(326명) 채용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7년 사회복지 9급의 모집구분별 선발인원을 보면 일반 255명, 장애인 23명, 저소득층 33명, 시간선택제 25명이다. 임용예정기관별(일반 기준)로는 고양(24명), 수원(20명), 용인(19명), 의정부(19명), 남양주(15명) 등의 채용인원이 많았다.
시험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자격증은 원서접수 시에는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하였어도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면접시험 최종예정일)을 기준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경우 응시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사회복지 9급의 경우 지방공무원 시험인 만큼 거주지 제한이 있다. 따라서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시행예정일까지 계속하여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로서 동 기간 중 주민등록의 말소 및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하거나 또는 ▲2017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 이상인 자여야 한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월 8일 실시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5월 8일 발표하고,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5월 18~20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5월 29일 확정한다.
한편, 경기도 사회복지 9급 시험의 경우 인사혁신처의 수탁 출제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타 시·도와 한날한시에 시험이 치러진다. 지난해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은 필수과목에서는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총론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법총론은 지문이 길었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선택지가 많아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한국사를 비롯한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사회 등의 과목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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