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자격사 시험 중 올해 가장 먼저 일정에 돌입한 변리사 시험이 원서접수를 18일 마감했다.
본지 집계 결과, 마감일 기준 변리사 시험 원서접수 인원은 3,975명(일반응시자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차 시험 지원자 3,569명 보다 406명 늘어난 인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연도별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07년 5,509명 ▲2008년 4,594명 ▲2009년 4,310명 ▲2010년 4,821명 ▲2011년 4,609명 ▲2012년 4,325명 ▲2013년 4,081명 ▲2014년 3,936명 ▲2015년 3,650명 ▲2016년 3,569명으로 지난 2007년까지는 매해 5천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인기 시험 이었지만 2008년을 기점으로 지원자가 4천명 수준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는 3천명대로 하락했다.
올해 변리사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으로 확정됐으며 1차 시험에서는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이를 감안하면 1차 시험 경쟁률은 6.62대 1이다. 한편, 변리사 1차 시험 과목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과목별 40문항씩 5지택일의 객관식으로 시행되며 영어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의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사람 중에서 전과목 총점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된다.
향후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을 2월 25일 실시, 합격자는 3월 29일 발표된다. 이후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월 3~12일까지 진행하고 2차 시험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대전에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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