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은 공무원 수험생이 지원하는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원서접수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수정은 접수기간에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종료 후에는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의 수정이 불가하다”며 “원서접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원서접수→원서접수등록확인」 메뉴에서 결제여부가 ‘접수완료’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전하였다. 이어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이 등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접수확인/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접수기간에는 응시직렬과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며 “아울러 인사혁신처에서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임용시험에는 복수로 원서를 제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올해 역대 최다인원 경신할까?
국가직 9급 지원자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선발인원의 증감에 따라 지원자의 수에 변동이 있었다. 지난 2013년 2,738명을 모집할 때는 204,698명이 시험에 지원하여 7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채용인원이 급감한 지난 2014년에는 2,150명 선발에 164,887명이 출원하여 7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5년에는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1,550명이 증원됐고, 이로 인하여 출원인원이 늘어났다. 최종 3,700명 선발에 196,987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이다. 또 4,120명이라는 대규모 채용이 이루어진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21,853명이 지원하였다. 이에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790명 증원된 올해의 경우 역대 최다 인원이 원서를 접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직렬별 합격선은?
고교이수교과목이 공무원시험에 도입되면서 직렬별 장벽은 이제 무의미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직렬을 선택함에 있어 본인의 적성과 전공, 합격 후 근무조건 등을 고려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이 직렬을 선택함에 있어 하나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합격선(2016년·전국·일반 기준)을 분석해봤다.
2016년 국가직 9급 주요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행정 396.25점 ▲출입국관리 392.35점 ▲통계 392.08점 ▲교육행정 386.67점 ▲선거행정 385.29점 ▲고용노동부 379.94점 ▲회계 376.16점 ▲관세 373.66점 ▲보호女 370.83점 ▲마약수사 370.67점 ▲검찰 367.55점 ▲세무 361.67점 ▲보호男 338.64점 ▲교정女 360.07점 ▲철도경찰 353.32점 ▲교정男 338.64점 순이었다.
한편, 일반행정 지역별 모집의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서울·인천·경기로 394.42점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행정 전국모집(396.25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점수로, 올해의 경우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이 타 직렬에 비하여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부산이 390.86점을 기록했고, 대구·경북 390.21점, 대전·세종·충남·충북 389.67점, 울산·경남 389.09점, 제주 385.38점, 전북 384.7점, 광주·전남 383.13점, 강원 373.81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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