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117명 지원, 경쟁률 5.95대 1
2017년도 제52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경쟁률이 공개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하고, 시험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1만117명이 접수하여 전년대비 164명(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또한 전년도(6.05대 1)보다 소폭 하락한 5.95대 1을 기록하였다.
2009~2016년까지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지원자수를 살펴보면 △2009년 9,102명 △2010년 11,956명 △2011년 12,889명 △2012년 11,498명 △2013년 10,630명 △2014년 10,442명 △2015년 9,351명 △2016년 10,281명으로 지난 2011년 12,889명의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15년에는 만 명선이 붕괴됐다. 이후 2016년 반등에 성공하였고 올해 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응시지역별 지원자 수는 서울이 8,29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728명, 대구 506명, 대전 299명, 광주 291명 순이었다. 올해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세로 남성(26.7세)이 여성(24.6세)보다 2.1세 많았다. 또 원서 접수자의 68.3%는 남성이고 여성이 3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가 7,183명으로 71.0%를 차지하였고 학년별로는 4학년이 3,49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과목은 경영학과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 회계학으로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다만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할 경우, 동점자 전원을 합격자로 처리한다.
지난해 1차 시험은 평이했다는 평이 중론을 이룬 가운데 합격선이 상승했다. 작년 1차 시험 합격선은 총점 381.5점(550점 만점)으로 2015년(344.5점) 보다 37점 올랐다.
향후 시험 일정은 오는 2월 26일 1차 시험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서 실시하고 1차 합격자는 4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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