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1회 경기도 공채 원서접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3일 경기도는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원서접수 결과를 공개하고, 336명 선발에 5,279명이 지원하여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소폭 상승한 경쟁률로 작년의 경우 326명 선발에 3,908명이 지원하여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시험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잠정 집계이므로 추후 경쟁률은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모집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9급 일반 모집은 255명 선발에 4,621명이 지원하여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장애인 모집은 6.3대 1(23명 선발, 144명 지원), 저소득층 2.3대 1(33명 선발, 76명 지원), 시간선택제 17.5대 1(25명 선발, 438명 지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명시가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가장 치열했다. 광명시는 2명 선발에 71명이 지원하였으며, 이어 부천시(26.7대 1), 군포시(26.5대 1), 구리시(22.3대 1)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가평군은 8.7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4월 8일 실시하고, 필기합격자를 5월 8일 발표한다. 이어 면접시험은 5월 18~20일 3일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5월 29일 확정한다. 한편, 경기도 사회복지 9급 시험의 경우 인사혁신처의 수탁 출제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타 시·도와 한날한시에 시험이 치러진다. 지난해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은 필수과목에서는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총론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특히 행정법총론은 지문이 길었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선택지가 많아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한국사를 비롯한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사회 등의 과목은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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