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시대상자 10,117명...2월 26일 시험 실시
서울 한양대 등 전체 5개 지역 7개 시험장
오는 2월 26일 실시되는 올해 제52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격전지가 공개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시험 장소 발표와 함께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번 시험 장소는 서울의 경우 한양대(제1공학과, 제2공학관), 홍익대(홍문관, 인문관B동, 인문관C동), 경희대(청운관)이며 부산 지역은 경성대(건학기념관)이다. 또 대구-계명대(성서캠퍼스 의양관), 광주-동강대(인문사회관), 대전-우송정보대학(동캠퍼스 학술정보센터) 등 전체 5개 지역 7개 시험장이다.
시험장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1차 시험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우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컴퓨터용 사인펜), 단순 계산기능만 있는 전자계산기를 반드시 지참하고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착석해야한다.
시험과 관련하여 금융위원회는 “답안작성 시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한다”며 “지정되지 않은 필기구를 사용해 생기는 불이익은 응시자 책임”이라고 전하였다. 아울러 “부정행위자 등은 당해 시험을 정지 또는 무효로 하고, 그 처분일로부터 5년간 공인회계사 시험의 응시자격이 정지 된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1교시 경영학과 경제원론을 시작으로 2교시에는 상법과 세법개론을 치른다. 마지막 3교시에는 회계학 과목을 실시한다. 1차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다만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할 경우, 동점자 전원을 합격자로 처리한다.
한편, 지난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평이했다는 의견이 중론을 이룬 가운데 합격선이 상승했다. 작년 1차 시험 합격선은 총점 381.5점(550점 만점)으로 2015년(344.5점) 보다 37점 올랐다. 또 올해 1차 시험에는 전체 1만117명이 접수하여 전년대비 164명(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또한 전년도(6.05대 1)보다 소폭 하락한 5.95대 1을 기록하였다.
향후 시험 일정은 오는 2월 26일 1차 시험을 실시한 다음 1차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6월 24~25일 양일간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8월 25일 확정‧발표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