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명 선발에 581명 지원, 지난해 15.9대 1에서 크게 올라
2017년도 기상직 9급 공채 원서접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9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기상직 9급에는 15명 선발에 581명이 지원하여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작년의 경우 19명 선발에 303명이 지원,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각 모집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모집은 13명 선발에 573명이 지원,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장애인 모집은 4대 1(1명 선발, 4명 지원), 저소득 4대 1(1명 선발, 4명 지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일반모집의 경우 지난해 보다 선발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오히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모집에서는 16명 선발에 287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시험 일정은 4월 8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필기합격자를 5월 15일 발표한다. 이어 면접시험을 5월 24~26일 진행한 후, 6월 9일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한다.
한편,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필수 5과목을 치른다. 전통적으로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난도가 높으며 지난해의 경우 영어를 비롯하여 한국사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모집(전국)의 합격선이 전년대비 7.5점 낮아진 72점을 기록하였으며 2016년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의 각 지역별 합격선(가점포함)은 ▲전국-일반 72.00점, 저소득 60.50점 ▲서울·경기·인천 76.00점 ▲강원 71.00점 ▲대전·세종·충남·충북 72.00점 ▲광주·전남·전북 72.00점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71.00점 ▲제주 63.00점이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