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4월 8일 실시)이 앞으로 한 달여 남짓(27일 기준, 39일) 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수험생들은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시험이 임박하면서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요 쟁점 등을 암기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보통 수험준비 단계에서 시험 한 달여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는 기존에 학습했던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국가직 9급 D-DAY가 한 달여 남은 현재의 수험 방법은 이전과는 달라야 하며, 효율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1년 결과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학습적인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인 측면과 건강관리에도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실전감각을 익히고, 취약부분을 보충하는 등 최종점검을 진행하는 이 기간에 수험생들은 자신감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 또 건강관리를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고, 잘못된 정보나 유혹에도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간은 없고, 점검해야할 부분이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학습방법은 바로 눈에 익은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다. 수험생들이 평소 자주 접한 문제의 경우 이미 다 알고 있고, 따로 학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고, 또 자주 접한 부분은 학습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생들은 평소 자신이 있는 부분이라도 완전한 이해와 암기가 되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생소한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에 부담을 느낀 일부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획득할 요량으로 출제 빈도는 낮지만 난도가 높은 문제에 목을 매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시험 막판 정리해야 할 분량을 늘려줄 뿐이다. 시험 3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점검하는 이른바 ‘숲을 보는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본인을 믿어야 한다. 그동안 여러 합격수기를 통해 합격생들이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감’이다. 특히 시험이 임박할수록 수험생들은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으로 인하여 합격에 대한 기대보다는 탈락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본인을 믿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떨어지더라도 내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겠지” 등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제부터는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제2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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