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0일 시험 장소 발표, 필기시험 3월 18일 실시
결전의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 오는 3월 18일이면, 금년도 제1차 순경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진다. 앞으로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순경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영어 등 필수 2과목과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하여 치러진다. 지난해 1차 순경 필기시험은 공통과목의 경우 무난했다는 평가가 중론이었으며, 국어‧과학‧법과목이 다소 까다로웠다. 특히, 응시생 상당수가 최신판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해 최신판례 학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왔을 때는 새로운 공부를 더 소화하기 보다는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경찰 수험 전문가에 따르면 “필기시험을 2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통해 응용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당일 긴장을 덜어낼 수 있고,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최종합격자 박상훈 씨는 “시험 전,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를 풀기시작해서 긴장감을 한층 높이면서 공부했고, 시험 2주전부터는 기존 10시간에서 14시간정도로 늘리면서 휘발성이 강한 암기과목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공부했다”고 밝혔다. 또 유수현 씨는 “시험이 다가올수록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어 부족한 부분을 위주로 기본서로 돌아가 흐름을 이해하려고 하였고 기본서 문장에 익숙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모의고사를 한회씩 풀었고 오답풀이를 할 때 문장 하나하나를 왜 틀렸는지 분석하면서 공부했는데 정확하게 공부를 한 것이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차 순경 경쟁률은 40.9대 1로 예년과 비슷했다. 각 모집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35.5대 1(1100명 선발, 39140명 지원), 일반여자 117대 1(121명 선발, 14161명 지원), 전의경 경채 35.8대 1(150명 선발, 5380명 지원), 101단 20대 1(120명 선발, 2410명 지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기시험 지역별 시험 장소는 오는 10일 공개되며 3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3월 23일 필기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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