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17년도 교육행정직 9급 채용인원을 모두 발표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1,474명으로 지난해(1,523명)와 비교하여 소폭 감축되었다. 각 모집구분별로는 살펴보면 일반모집 1,331명, 장애인 101명, 저소득층 42명 등이다. 각 지자체 교육청별로는 경기도가 28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남부에서 220명을, 경기북부에서 60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어 경상남도가 160명으로 2번째로 많은 인원 선발하며, 서울시는 139명을 모집한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 시험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 채용과 달리 지역제한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 교육행정직 9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로 되어 있는 자로서 동 기간 중 주민등록의 말소 및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거나 △2017년 1월 1일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17개 시·도 교육청의 2017년 교육행정직 9급 선발예정인원은 ▲서울 139명(일반 126명, 장애 10명, 저소득 3명) ▲부산 80명(일반 74명, 장애 4명, 저소득 2명) ▲대구 45명(일반 41명, 장애 2명, 저소득 2명) ▲인천 50명(일반 44명, 장애 4명, 저소득 2명) ▲광주 30명(일반 27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대전 48명(일반 45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울산 30명(일반 28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세종 49명(일반 45명, 장애 3명, 저소득 1명) ▲경기 280명(일반 248명, 장애 25명, 저소득 7명) ▲강원 50명(일반 40명, 장애 8명, 저소득 2명) ▲충북 80명(일반 75명, 장애 3명, 저소득 2명) ▲충남 114명(일반 105명, 장애 6명, 저소득 3명) ▲전북 120명(일반 111명, 장애 6명, 저소득 3명) ▲전남 95명(일반 87명, 장애 5명, 저소득 5명) ▲경북 67명(일반 57명, 장애 6명, 저소득 4명) ▲경남 160명(일반 146명, 장애 10명, 저소득 4명) ▲제주 37명(장애 32명, 장애 4명, 저소득 1명) 등이다.
올해 교육행정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각 지자체 교육청별로 차이는 있지만 4월 중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17일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대전시 교육행정직 9급에 지원하여 필수 3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은 이길우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험기간 중 계획표에 맞춰 실천에 옮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씨는 시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것과 관련하여 “시험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문제의 선택지가 수능처럼 깔끔하게 정돈 되었다”며 “수능을 공부하던 수험생들은 공부하기가 비교적 쉬워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철저히 공무원 시험이니만큼 공무원 시험에 기반을 두고 수능을 덧대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지 수능을 기본으로 하고 공무원 요소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고득점은 힘들 수 있다”고 경계하며 “공부를 할 때는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식으로 공부를 하고 막판에 수능이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면서 점검하면 누구나 합격권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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