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서울시 7·9급 지방공무원시험에는 총 13만9천367명(잠정)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올해 7·9급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결과, 최종 1,613명 모집에 139,367명이 지원하여 평균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93.5대 1(경채 제외, 1,518명 모집에 141,945명)보다 소폭 낮아졌다. 각 직군별로는 1,248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는 118,701명이 지원하여 95.1대 1을, 365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에는 20,666명이 출원하여 56.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일반농업 9급으로 2명 선발에 1,350명이 지원하여 675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9급 사서직(372대 1)과 전산직(360대 1)도 경쟁이 치열한 직렬로 분류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7·9급 일반행정직(일반기준)의 경우 7급은 270.4대 1(41명 모집에 11,087명 지원)을, 9급은 100대 1(815명 모집에 81,53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직렬별 경쟁률(지원인원)을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7급 270.4대 1(11,087명) ▲일반행정 9급 100대 1(81,536명) ▲감사 7급 146대 1(730명) ▲지방세 9급 214.5대 1(9,867명) ▲전산 9급 360.4대 1(2,523명) ▲사서 9급 372대 1(1,116명) ▲방호 226.5대 1(2,265명)이었다.
또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7급 52대 1(312명) △일반기계 9급 49.6대 1(1,340명) △일반전기 7급 72.4대 1(362명) △일반전기 9급 63.9대 1(1,277명) △일반농업 675대 1(1,350명) △산림자원 9급 77.3.대 1(1,082명) △조경 7급 32.3대 1(129명) △조경 9급 42.6대 1(298명) △보건 9급 246.9대 1(3,209명) △일반환경 7급 121대 1(121명) △일반환경 9급 351.6대 1(1,758명) △일반토목 7급 30.6대 1(398명) △일반토목 9급 44.4대 1(2,710명) △건축 7급 59대 1(354명) △건축 9급 46.1대 1(1,566명) △방재안전 7급 35.6대 1(356명) △방재안전 9급 98.9대 1(692명) △통신기술 9급 247대 1(741명) △시설관리 9급 221.6대 1(1,773명) 등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4일 필기시험을 실시하여 합격자를 8월 23일 결정한다. 이후 인성검사(9월 9일)와 면접시험(10월 16~27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1월 15일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의 경우 연령은 20대, 성별은 여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서울시 지방직 합격자 10명 가운데 7명은 경기도와 서울 거주자였으며, 범위를 인천까지 넓히면 전체 75.1%가 수도권 거주자로 확인됐다.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가 42.7%(70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 27.1%(444명), 인천 5.2%(84명), 부산 3.1%(52명), 경북 2.8%(47명), 대구 2.4%(40명) 순이었다. 또 지난해 최종합격자 중 20대는 1,057명으로 전체 64.4%를 기록했다. 이어 30대가 27.8%(456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40대 6.8%(111명), 50대 1%(17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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