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4월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4월이지만, 9급 공시생들에게는 인생에 있어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한순간일 뿐이다. 공시생들의 4월 수험달력에는 각종 필기시험과 원서접수 일정 등으로 그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17개 지자체 중 9곳이 지방직 9급 시험 원서접수를 4월에 진행하고, 교육청시험은 4월 17~21일에 모든 교육청이 동일한 날짜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또 역대 최다 인원이 출원한 국가직 9급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직, 소방직, 국회직 8급 등의 필기시험이 4월에 예정돼 있다.
▶지방직 9급 및 교육청시험 원서접수 본격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7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의 원서접수는 4월에도 계속된다. 4월에는 9개의 지자체가 인재 선발을 위한 일정을 시작한다. 4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지자체는 울산(4월 3~7일), 인천(4월 10~13일), 충남(4월 10~13일), 부산(4월 10~14일), 세종(4월 17~20일), 광주·대전·충북·전북(4월 17~21일)이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교육행정직 9급의 경우 17개 지방교육청이 모두 4월 17~21일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다만, 각 교육청시험 원서접수 취소일은 각 교육청별로 상이하다. 따라서 4월에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해당 시험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원서접수 일정 및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월, 어떤 시험이 언제 실시되나?
4월에는 각종 공무원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4월 8일에는 국가직 9급을 비롯하여 각 시·도 사회복지직 9급, 소방공무원 시험, 기상직 9급 등이 치러진다. 또한 오는 4월 22일에는 국회직 8급 시험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 역대 최다인원(228,368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최종선발예정인원(4,910명)대비 경쟁률은 46.5대 1을 기록하였다. 특히 ‘시험의 날’로 불리는 4월 8일이 이제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시험에 도전장을 던진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마무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임박한 만큼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기출문제나 수험전문가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내용 위주의 학습을 해야 한다. 또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4월에는 법원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다. 지난 2월 25일 실시된 법원직 9급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3월 17일 발표했으며, 법원행정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4월 4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4월 12일 확정함으로써 2017년 일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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