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학 과락률 41.93%로 가장 높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금년도 제54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를 29일 발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 대상자 3,816명 중 3,462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였으며 이 중 651명이 합격해 18.8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0.31%p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3,171명 중 606명이 합격했다. 또한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0.83점으로 지난해 75.00점보다 4.17점 낮아졌다.
▶자연과학개론, 과락률 크게 치솟아
지난 2월 25일 1차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전년대비 난도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자연과학개론에서 크게 어려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자연과학개론 과락률은 41.93%로 지난해 24.97%보다 크게 상승했다. 자연과학개론은 응시자 3,427명 중 1,437명이 과락하였으며, 평균점수는 41.78점으로 작년 48.80점보다 낮아졌다. 각 과목별 과락률 및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산업재산권법 29.98%, 56.16점 ▲민법개론 24.53%, 57.60점 ▲자연과학개론 41.93%, 41.78점이었다.
▶40세이상 합격자 전년대비 상승
금년도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중 40세이상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40세이상 합격자는 30명으로 지난해 23명에서 7명 늘었다. 또 19세이하의 연령에서도 1명 합격했다.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19세이하 1명(0.15%) △20~29세 474명(72.81%) △30~39세 146명(22.43%) △40~49세 25명(3.84%) △50세이상 5명(0.77%)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합격자 중 남성은 470명, 여성은 181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27.80%로 전년대비 2.06%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시험 일정은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뒤 7월 22~23일 양일간 2차 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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