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지원한 608명의 수험생 가운데 필기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141명이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2017년 지역인재 7급 필기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행정분야 76명과 기술분야 65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이들 필기 합격자들은 오는 4월 29일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5월 15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행정분야는 120.6%, 기술분야는 114%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즉 면접시험에서 행정분야 13명과 기술분야 8명이 탈락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에 대한 응시요령을 4월 2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견습직원 7급 면접은 △공직자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지원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파악하기 위해 과거 해당분야에서 성공했던 혹은 실패했던 사례에 대한 설명 △봉사활동 경험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등이 질문으로 주어지게 된다.
한편, 역대 최다 인원(120명)을 선발하는 2017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는 133개 대학에서 추천한 608명이 지원하였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 사회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에 도입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65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시험절차는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 공직적격성평가),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지며,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부터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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