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만8천368명’,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출사표를 던진 인원이다. 역대 최다인원이 출원한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불과 4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공시생들의 심장박동수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오는 4월 8일 ‘운명의 100분’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지막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도 시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2017년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격전지는 전국 17개 시·도 333개 시험장으로 지난해(306개)보다 27곳이 늘어났다. 이는 금년도 응시대상자가 전년대비 5,718명이 증원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올해의 경우 경기도의 응시인원이 증가됨에 따라 남부와 북부 각각 3개 지역씩을 추가하였다”고 설명했다. 시험장소가 확정된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 위치,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체크하여 시험당일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수험동선을 세워야 한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는 “수험생들은 시험전일까지 본인의 응시번호에 맞는 시험장소를 확인해야하며, 시험당일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된 장소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또 “시험 응시는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수험생들은 답안을 작성함에 있어 반드시 문제책 표지의 과목순서에 맞추어 표기하여야 한다. 채용관리과 관계자는 “선택과목이 있는 행정직군 응시자는 본인의 응시표에 인쇄된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제4과목과 제5과목의 답안을 표기하여야 한다”며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을 선택하여 답안을 표기하거나, 선택과목 순서를 바꾸어 표기한 경우에도 응시표에 기재된 선택과목 순서대로 채점이 됨에 따라 응시생들은 유의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부터는 직렬 공통으로 적용되었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됐다. 통신·정보처리 등을 제외한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필기시험 시행 전일(4월 7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등록기간(4월 8~12일) 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가산점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또 필기시험 점수 사전공개기간과 이에 대한 이의제기기간은 5월 10~11일까지이며, 필기 합격자는 5월 24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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