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전년대비 큰 폭 하락
2차 시험 5월 16~19일 실시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에 응시한 3,174명의 수험생 가운데 2차 시험 응시기회를 획득한 인원은 23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7일 ‘2017년도 제33회 입법고시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행정 112명을 비롯하여 법제 22명, 재경 97명, 사서 8명을 2차 시험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 올해 1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 3월 11일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가 그대로 반영,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직렬별 합격선(2016년)은 일반행정 75.83점(82.50점), 법제 69.17점(77.50점), 재경 77.5점(84.17점), 사서 6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사서직 제외) 각각 6.67점, 8.33점, 6.67점이 하락한 수치다.
금년도 합격선 하락은 지난달 11일 1차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에서 예견된 것이었다. 당시 응시생들은 “전년대비 난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과 더불어 지문도 길어져 결코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이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6~19일에 2차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2차 시험 일정은 5월 9~12일이었으나, 제19대 대통령 선거 및 취임식 등으로 인하여 일정이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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