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 줄어든 선발인원...경쟁률 상승 불가피
순경 공채 1197명, 경행경채 120명, 101단 120명 등
금년도 1차 순경 채용시험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 수험생들의 시선은 이미 다가오는 2차 시험으로 향했다.
오는 7월 28일 채용공고 발표를 앞둔 2차 순경은 금년도 최고 경쟁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차 선발인원은 ▲순경 공채 男 1,076명 ▲순경 공채 女 121명 ▲경찰행정 경채 120명 ▲101 경비단 120명 등 전체 1,437명으로 올해 순경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19.7% 줄어든 상황이지만, 수험인구는 6만 명대로 변함이 없기 때문. 더욱이 이번 2차 시험은 최근 2년 중 최저 선발인원에다 금년도 마지막 채용 일정으로, 수험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률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도 채용의 평균 경쟁률은 24.5대 1이었으며 2016년도 평균 경쟁률은 35.4대 1이었다. 그러나 올 1차 채용에서는 40.9대 1로 급격히 상승했다. 또 2015년~2017년 1차까지 선발인원 및 지원자를 살펴보면 △2015년 1차 3200명 선발, 60303명 지원(18.8대 1) △2015년 2차 2026명 선발, 63504명 지원(31.3대 1) △2015년 3차 2400명 선발, 63571명 지원(26.4대 1) △2016년 1차 1449명 선발, 60696명 지원(41.8대 1) △2016년 2차 2117명 선발, 65659명 지원(31.0대 1) △2017년 1차 1491명 선발, 61091명(40.9대 1) 지원으로 매 채용마다 평균 6만2470명의 수험생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균 지원자 수를 오는 2차 채용에 대입해 보면 이번 시험은 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5년 ‘잭팟’을 가능케 했던 경찰 채용 규모가 지난해부터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더욱이 여경은 통상적으로 일반 공채 남자보다 적게 모집하고 있어 신경이 곤두선다. 올해 여경 채용은 최근 2년 중 최저인원으로 전년대비 20.9% 감소했다. 따라서 이번 2차 경찰시험에 얼마만큼의 지원자가 몰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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