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대상자 141명, 국가고시센터서 진행
역대 최대 규모의 선발을 보인 올해 지역인재 7급 시험에는 최종 120명 선발에 608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4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으며, 이들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경기도 과천 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험 응시자는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 중 하나)와 필기구를 지참하여 면접 당일 시험장으로 출석하면 된다.
면접과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수험생들은 개인별 일정을 참조하여 시험당일 착오가 없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오전 응시자는 오전 7시 50분까지, 오후 응시자는 11시 30분까지 출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평정요소(▲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며,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응시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면접관과 상황에 따라 질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자주 출제된 질문을 살펴보면 △공직자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파악하기 위해 과거 해당분야에서 성공했던 혹은 실패했던 사례에 대한 설명 △봉사활동 경험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등으로 면접 전문가는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교과서적인 대답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면접이 상당히 압박감있게 진행되는 만큼 면접 도중 당황하거나 얼버무리는 등의 실수를 줄여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인사처는 합격자 결정시 고려사항에 대해 “지역별 균형을 위하여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서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는 학교의 출신비율이 합격자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격자 수를 조정할 수 있다”면서 “최종합격자의 수습근무 포기 등으로 수습직원 선발예정인원에 미달시 수습근무 시작 전까지 추가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는 2018년 상반기 중 수습근무를 시작하여 1년간의 수습근무를 거친 후 수습기관에서 임용 여부 심사를 한 다음 일반직 7급으로 임용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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