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8일 실시된 9급 공무원 국가직 시험 과목별 출제경향과 함께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수학: 이번 국가직 수학 과목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본이론에 입각한 대표 문제들 위주로 출제됐다. 확률 영역이 출제되지 않았으며, 수1, 수2 영역 출제비중이 높아졌다. 시간 배분에 성공 시 충분히 좋은 점수를 기대할 만 했다. 향후 수험 대책으로는 기본 이론에 입각한 대표 유형 및 기출문제 학습을 바탕으로 문제 푸는 속도를 조절해 나가고, 통합형 문제, 응용문제도 꾸준히 겪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세법: 전년도 대비 계산형 문제가 1~2문항 더 출제됐다. 계산형문항의 계산 정도는 평이한 정도였으나, 이를 풀기위한 이론은 다소 함정이 있었다. 체감 난이도는 조금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세법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각 법이 규정되므로, 흐름을 이해하면 감을 잡을 수 있는 과목이다. 단, 고득점 세법을 위해서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1회 정독보다 반복학습이 훨씬 중요하다.
△회계학: 전년도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였으며, 생소한 문제도 출제됐다. 특히 정부회계에서 수익인식의 계산문제나 이중배부율 등 다소 이외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난이도가 있었던 5~6문제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득점해야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국가직 시험을 토대로 뒤따르는 7급, 지방직, 서울시 문제의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 기본 문제는 반드시 득점을 해야 하며, 지엽적인 문제들도 개념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난이도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남들이 맞히는 문제를 내가 틀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교육학: 이번 국가직 교육학 과목은 한동안 뜸했던 영역에서도 문제가 출제됐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위주로 출제가 됐다. 앞으로 수험 대책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한 기본 개념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하며, 전반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둬야 한다. 무엇보다 수험공부의 목적을 확실히 다지고 수험생활을 해야 한다.
[수학 최주연 교수/세법 김용민 교수/회계학 한영규 교수/교육학 이인재 교수 총평 중 발췌]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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