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인원이 대폭 증원된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에는 총 4,08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5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원서접수 결과 최종 39명 선발에 4,088명이 출원하여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3,072명)보다 1,016명이 늘어났다. 다만 금년도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21명 증원되면서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170.7대 1보다 크게 낮아지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분야는 전산직으로 1명 선발에 679명이 지원하여 6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5명을 선발하는 경위직에는 237명이 출원하여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사서직(일반)에는 13명 모집에 76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을 살펴보면 ▲속기직 126.3대 1(3명 선발, 379명 지원) ▲경위직 47.4대 1(5명 선발, 237명 지원) ▲방호직 155.7대 1(3명 선발, 467명 지원) ▲사서직(일반) 58.9대 1(13명 선발, 766명 지원) ▲사서직(장애) 12대 1(1명 선발, 12명 지원) ▲기계직 106대 1(4명 선발, 424명 지원) ▲전산직 679대 1(1명 선발, 679명 지원) ▲통신기술직 102대 1(2명 선발 248명 지원) ▲방송제작 171대 1(1명 선발, 171명 지원) ▲취재보도 257대 1(1명 선발, 257명 지원) ▲촬영 82대 1(1명 선발, 82명 지원) ▲방송기술 60대 1(1명 선발, 60명 지원) 등이었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 필기시험 실시하여 합격자를 8월 11일 발표한다. 또 실기시험을 속기직 8월 25일, 방송직 8월 31일, 경위직·방호직 9월 5일에 각각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3일 확정하게 된다. 이후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9월 25~28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9월 29일 발표함으로써 모든 시험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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