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시자 서울>경기남부>경남 順, 서울 압도적인 경쟁률
매년 만만찮은 경쟁률로 굵직한 9급 공무원 시험 사이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인 시험이 있다. 바로 교육청 시험. 그 중 교육행정 9급은 ‘교육’이라는 남다른 특수성과 사명감으로 많은 수험생이 도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금년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 9급 응시율 현황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만, 제주 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행정 9급 응시현황을 비공개하여 집계에서 제외했다.
예상대로 응시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경우 지원자 7,481명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4,520명으로 60.4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남부가 2,847명으로 많았고, 경남 2,129명, 전북 1,893명 순이었다. 다만, 응시율은 세종시가 가장 높았다. 세종은 지원자 742명 가운데 532명이 응시하여 71.6%의 비교적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62.1%)보다 약 9.5%p 높은 수치다. 세종시에 이어 전북과 경남이 각각 69.5%, 67.0%를 나타내면서 응시율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54.7%라는 저조한 응시율을 보였다. 즉, 지원자 10명 중 절반가량은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 또 광주 57.6%, 울산 58.2%로 상대적으로 낮은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전국 교육청 지방공무원 교육행정 9급 응시율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60.4%(지원자 7,481명, 응시자 4,520명) ▲경기남부 64.1%(지원자 4,438명, 응시자 2,847명) ▲경기북부 63.0%(지원자 1,431명, 응시자 902명) ▲인천 64.4%(지원자 1,480명, 응시자 954명) ▲대전 58.2%(지원자 1,342명, 482명) ▲강원 60.2%(지원자 1,528명, 응시자 921명) ▲충북 63.4%(지원자 1,756명, 응시자 1,115명) ▲충남 64.0%(지원자 2,112명, 응시자 1,352명) ▲전북 69.5%(지원자 2,722명, 응시자 1,893명) ▲전남 65.7%(지원자 1,890명, 응시자 1,242명) ▲광주 57.6%(지원자 1,345명, 응시자 776명) ▲대구 54.7%(지원자 1,959명, 응시자 1,072명) ▲경북 59.8%(지원자 1,682명, 응시자 1,006명) ▲경남 67.0%(지원자 3,173명, 응시자 2,129명) ▲부산 65.3%(지원자 2,482명, 응시자 1,622명) ▲울산 58.2%(지원자 705명, 응시자 410명) ▲세종 71.6%(지원자 742명, 응시자 532명)이다.
한편, 교육행정 9급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응시자 대비)을 보인 곳은 역시나 서울. 서울은 3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광주가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전광역시. 대전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세종시가 10.8대 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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