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2017 일자리 추경안에 따라 공무원 채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하반기 1만 2,000여 명의 공무원 추가 채용 사실이 발표된 바 있다. 여기에는 경찰, 군부사관, 군무원, 소방, 사회복지, 교원, 생활안전, 지자체 현장 인력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군부사관도 1,160명, 군무원 340명 등 총 1,500명의 충원이 예상된다.
이 중 군무원은 군부대에서 근무하는 특정직 공무원으로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합격 이후에는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국 각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군무원도 행정, 시설, 정보통신, 공업 등의 직렬에 따라 수험과목이 다르다. 과목 뿐 만 아니라, 해당 직렬의 자격증 필요여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일반 행정직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지만 영어의 경우 영어능력 시험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일정 영어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만 응시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점수는 기본이다.
2016년 국방부 군무원 경쟁률은 평균 55.91대 1이었다. 군무원 채용에는 공개경쟁과 경력경쟁으로 나뉘는데, 국방부 공개경쟁 군무원 채용 경쟁은 작년 기준, 채용인원 155명에 총 9,335명이 지원한 바 있다. 일반 행정의 경쟁률인 123.32대 1 대비 군무원도 특정직임에도 불구하고 쉬운 경쟁률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군무원은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영어 과목의 시험 대체 때문에 영어 점수 획득이 군무원 공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시험의 종류 및 해당 급수에 따른 점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군무원은 직군 및 직렬이 많고, 이에 따른 채용인원도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영어 시험 이후에는 공통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모든 직군 및 직렬이 치르는 공통과목을 준비하면, 공무원 수험생활 중 자신의 선택에 변화가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이론 공부를 통해 기본기를 다진 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유형 파악 및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다. 공부 방법은 개인 공부 스타일에 따라 인강 공부법, 독학 공부법, 학원 공부법 등이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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