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5회 행정사 2차 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 이번 원서접수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외국어번역 행정사의 경우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를 7월 26일까지 제출해야만 2차 시험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올해 행정사 자격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330명으로 각 모집구분별 최소합격인원은 일반행정사 285명, 기술행정사 5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이다. 지난해 제4회 행정사 2차 시험에는 전체 84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2차 시험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2,143명 ▲2014년 1,545명 ▲2015년 933명 ▲2016년 843명으로 매년 2차 지원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합격률은 2013년 16.19%, 2014년 28.45%, 2015년 45.27%를 기록하며 매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시험에서는 2차 대상자 중 실제 646명이 시험에 응시, 330명이 최종 합격하면서 51.08%의 합격률을 보였다. 즉, 응시자 절반 이상이 최종합격 한 것.
행정사 자격시험은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단, 2차 시험 합격자가 최소선발인원보다 적은 경우에는 최소선발인원이 될 때까지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사람 중에서 전 과목 총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추가로 결정하고 동점자가 있어 최소선발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선정한다.
행정사 2차 시험은 민법,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등 공통과목과 행정사실무법(일반행정사), 해사실무법(기술행정사) 등 선택과목을 과목당 4문항씩 논술 1문, 약술 3문으로 치러진다. 1차 시험과 달리 이처럼 과목당 4문항(논술1문제, 약술 3문제)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험생들은 목차 구성 및 답안작성 연습이 필수적이다.
2차 답안작성과 관련하여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은 답안작성 연습을 할 때 글자 크기와 띄어쓰기 등에 주의해야한다”며 “글자를 너무 크게 쓰게 되면 답안지 지면이 부족하여 낭패를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적게 쓰면 답안지 장수를 다 채우지 못하여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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