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 주의
2017년도 5급 공채 기술직 2차 시험이 8월 1일부터 5일간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치러진다. 이에 2차 응시대상자들은 컨디션 조절 등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특히 2차 시험의 경우 많이 아는 것보다는 정확한 논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목차를 구성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다.
또 기술직 2차 시험은 폭염 속에 5일간의 시험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5일간의 시험일정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워 정신적·육체적인 소모를 최소화해야겠다.
시험 외적인 부분에도 주의해야 한다. 논술형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의 경우 답안지는 통상적인 농도와 굵기의 청색 또는 흑색필기구를 사용하여야 하며, 정정할 때는 수정할 부분을 두 줄로 긋거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이때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이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답안작성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답안은 답안작성란 안쪽으로만 작성하여야하며 답안작성란 이외의 바깥쪽 여백, 답안지 표지 및 뒷면 여백, 초안작성용지 등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채점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직 시험인 만큼 일부과목에서는 계산기 사용이 허용된다. 인사혁신처는 “문제책에 전자계산기 사용 가능으로 표기된 시험과목은 시험시간 중 전자계산기를 사용 할 수 있다”며 “다만 시험시작 전에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초기화를 하여야 하며, 초기화 이후에는 다른 계산기로 교체사용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기술직 2차 시험은 각 직렬별로 난이도 차이는 있었지만, 수험가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내용들이 문제로 구성돼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게 당시 응시생들의 반응이었다. 지난해 화공직 수석 신상훈 씨는 “2차 시험은 동료 수험생들과 각 과목별로 각자 1문제를 출제하여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문제를 풀고 서로 의견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며 “스터디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이 답안을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작년 일반기계 수석 조민웅 씨는 “2차 시험은 각 과목별로 기본서라고 통용되는 교재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공부하려고 했다”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씩 문제풀이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촉박한 시간 내에 실수 없이 문제 푸는 연습을 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작년 기술직 2차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는 78.65점이었으며, 직렬별 합격선 중 일반토목(제주)이 8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수산이 51.04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처음 시행된 정보보호 직류 합격선은 63.90점이었다. 이밖에 주요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기계 82.95점 ▲전기 77.04점 ▲화공 82.85점 ▲일반농업 72.28점 ▲산림자원 60.47점 ▲일반환경 65.80점 ▲기상 66.38점 ▲일반토목 76.95점 ▲건축 74.19점 ▲전산개발 77.90점 ▲통신기술 72.95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