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6일 실시되는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 시험에 대한 시행공고가 각 지자체별로 발표됐다. 9월 4일 기준,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지 않은 지자체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부산시는 빨라야 9월 중순이나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인사과 관계자는 “시의 조례 개정 등 일정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9월 중하순이나 돼야 시험 공고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6개 지자체(부산시 제외)는 이번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을 통해 4,075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1,382명이며, 이어 충청남도가 327명으로 2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경상남도(322명)와 경상북도(304명), 전라남도(297명)가 타 지자체에 비하여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공고문을 발표한 16개의 지지체 중 일반행정 9급을 선발하는 시·도는 14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행정 9급을 선발하지 않는 지자체는 서울시와 제주도 2곳이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직만 167명을 선발하며, 제주도도 전체 선발인원 5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명이 사회복지직 인원이다.
14개 지자체의 일반행정 9급(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 포함) 선발예정인원은 총 1,490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142명, 충북 126명 순이었다.
각 시·도별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은 ▲대구 56명 ▲인천 120명 ▲광주 33명 ▲대전 41명 ▲울산 20명 ▲세종 30명 ▲경기도 518명 ▲강원도 94명 ▲충청북도 126명 ▲충청남도 142명 ▲전라북도 33명 ▲전라남도 84명 ▲경상북도 93명 ▲경상남도 100명이다.

원서접수는 10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각 지자체별로 실시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하는 시·도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겠다.
한편, 올해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채용은 인사혁신처가 문제 출제를 전담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국가직 및 지방직의 문제 출제유형을 다시 한 번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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