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5회 행정사 2차 시험이 오는 14일 서울(성동고)과 부산(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 상설시험장)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 지원자는 956명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각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 848명 △기술행정사 25명 △외국어번역행정사 83명이다.
지난해 2차 시험의 경우, 843명이 지원하였으며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수험생은 646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최종 330명이 합격하면서 합격률은 51.08%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첫 시행이후 2016년까지 행정사 2차 시험 합격률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16.19%(1828명 응시, 296명 합격) ▲2014년 28.45%(1160명 응시, 330명 합격) ▲2015년 45.27%(729명 응시, 330명 합격) ▲2016년 51.08%(646명 응시, 330명 합격)로 2차 합격률이 매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올해 2차 합격률에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사 2차 시험 과목은 법,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등 공통과목과 행정사실무법(일반행정사), 해사실무법(기술행정사) 등 선택과목을 과목당 4문항씩 논술 1문, 약술 3문으로 치러진다. 1차 시험과 달리 이처럼 과목당 4문항(논술1문제, 약술 3문제)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험생들은 목차 구성 및 답안작성 연습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과목별 평균점수(합격자 기준)는 △민법(계약) 61.19점 △행정절차론 54.01점 △사무관리론 52.16점 △행정사실무법 57.14점 △해사실무법 53.99점으로 확인됐다.
행정사 2차 합격자는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단, 2차 시험 합격자가 최소선발인원보다 적은 경우에는 최소선발인원이 될 때까지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사람 중에서 전 과목 총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추가로 결정하고 동점자가 있어 최소선발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동점자 모두를 합격자로 선정한다.
한편, 올해 행정사 자격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330명으로 각 모집구분별 최소합격인원은 일반행정사 285명, 기술행정사 5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6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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