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2차 시험 합격률이 최종선발예정인원(263명)대비 129.3%(340명)를 기록하면서 독한 면접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2차 시험 합격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면접 준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또 인사혁신처가 지난 10일 공지한 면접시험 응시요령을 확실히 숙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5급 공채 면접은 오전 집단심화토의 면접과 오후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나뉜다. 먼저 오전 집단심화토의 면접은 약 120분간 진행된다. 면접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토론과제에 대하여 30분 동안 검토와 발언 자료를 작성할 시간을 부여 받게 되며, 그 다음 면접실로 이동하여 집단심화토의를 90분 동안 실시한다. 집단심화토의는 4~6명으로 이루어진 각 조별로 동시에 실시되며, 응시생마다 2분 이내의 모두발언을 진행한 후 면접위원의 안내에 따라 자율적으로 토의를 한다. 이후 면접위원들의 심층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함으로써 마무리 된다.
오후에는 직무역량 면접(약 70분)과 공직가지·인성 면접(약 70분)이 진행된다. 직무역량 면접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과제검토와 작성시간이 30분 주어지며,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개인발표문 및 ‘응시자 자기기술서’를 작성한다. 개인발표와 상황면접은 총 40분이며, ‘개인발표문’ 발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하면 된다. 이후 ‘응시자 자기기술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지식 등을 평가받게 된다. 특히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평정요소별로 평가한다.
또한 공직가치·인성 면접 역시 약 70분 동안 진행된다. 과제 검토 작성 30분과 개별 면접 40분이다. 먼저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응시자 자기기술서’를 작성한다. 이후 개별면접에서 ‘응시자 자기기술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공직가치 및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도덕성, 인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면접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는 “토의과제나 개인발표문, 응시자 자기기술서 등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참고하여 검토·작성할 수 없다”며 “토의과제, 개인발표문 등 일체의 시험자료를 외부 반출이 금지되므로 시험관리관에게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복장은 ‘과도하게’ 격식을 차린 옷차림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한다”며 “최종합격자는 면접위원 6명의 평가 내용을 종합한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와 제2차 시험 성적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면접시험은 10월 24일(화) KINTEX(경기도 고양시)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에 발표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