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하반기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13일 필기시험 장소와 응시자 준수사항 등을 공고했다.
최종 429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총 106,186명이 몰리면서 시험장소도 154곳에 달했다. 지역별 시험장소는 서울 46곳을 비롯하여 부산 14곳, 대구 14곳, 경기남부 12곳, 광주 10곳, 경남 10곳 등이다.
특히 10월 21일 실시되는 하반기 생활안전분야의 경우 7급과 9급이 같은 날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시간은 7급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 동안 치러지며, 9급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된다.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는 “응시생들은 시험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며 “시험당일에는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9급 행정직군 응시자는 본인의 응시표에 인쇄된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제4과목과 제5과목의 답안을 표기하여야 한다”며 “원서접수 시 선택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을 선택하여 답안을 표기하거나, 선택과목 순서를 바꾸어 표기한 경우에도 응시표에 기재된 선택과목 순서대로 채점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생활안전분야는 고용노동부와 관세청, 법무부 등에서 선발이 이루어진다. 선발인원은 7급의 경우 행정직(일반행정) 85명, 관세직 15명, 공업직(일반기계) 6명, 시설직(건축) 7명 등 113명이다. 또 9급은 행정직(일반행정) 119명, 관세직 136명, 출입국관리직 50명, 전산직 11명 등 총 3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7급과 9급 행정직은 모두 근무할 부처가 미리 정해져 있다”며 “7급 행정직은 고용노동부 80명과 환경부 5명, 9급 행정직은 고용노동부 100명, 보건복지부 10명, 농림축산식품부 9명이다”고 설명했다.
직급별 경쟁률은 316명 모집하는 9급 공채에 95,390명이 지원하여 30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7급은 113명 선발에 10,793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9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행정직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500대 1을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9급 행정직 고용노동부(일반)는 90명 선발에 44,510명이 지원하여 494.6대 1을 기록했고, 행정직 보건복지부(일반)도 47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10월 21일 필기시험이 진행된 후에는 합격자를 11월 28일 확정한 후 면접시험을 12월 12~14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2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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