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선발 방재안전직 합격선 46.85점으로 ‘최저’
올해 5급 공채 기술직 2차 시험결과, 전체 93명이 최종 관문 응시기회를 거머쥐게 됐다. 24일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직 5급(기술) 공채 2차 시험 합격자 93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는 75.54점으로 지난해 78.65점보다 3.11점 낮아졌다. 첫 선발이 이뤄진 방재안전직의 경우, 합격선이 46.85점으로 가장 낮았고 공업(전기) 합격선은 82.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작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총 25명(26.9%)으로 지난해(15명, 14.3%)보다 12.6%p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5세였으며 지난해와 보합세를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5.9%(52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9.0%(27명), 30~34세 10.8%(10명), 35세 이상 4.3%(4명) 순이었다.
이번 2차 시험에서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시설(일반토목:전국) 모집단위에서 여성 1명이 추가합격했다.
한편, 최종 75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5급 공채 기술직은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18명이 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합격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0월 27일까지 면접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면접시험은 12월 1~2일까지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된다.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일‧시험장에서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면접대상자는 해당 면접시험일 오전 8시반까지 응시자대기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일정별 응시대상 직렬을 살펴보면 면접 첫 날인 12월 1일에는 공업직, 농업직, 임업직, 해양수산직, 환경직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12월 2일에는 시설직, 기상직, 방재안전, 전산직, 방송통신직의 면접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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