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최종합격자가 11월 8일(통상적으로 하루전날 오후 6시경 공고)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월 24일 면접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들은 면접시험 당시 실수는 없었는지, 본인의 2차 시험 점수가 현저히 낮지는 않은지 등을 걱정이 한 가득이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 집중면접을 실시하였다. 집중면접의 경우 면접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수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까지 이틀간 치렀던 면접을 통합한 ‘1일 집중면접 방식’과 심화된 집단토의, 개인발표를 도입하였다.
즉 수험생 간 토의만으로 이뤄졌던 집단토의 방식을 바꿔, 면접위원이 직접 토론에 개입해 질문하는 ‘심화면접’으로 운영하고, 그룹별 개인발표에서 1인 개인발표로 변경해 개별면접 후 면접위원의 압박식 문답방식으로 직무능력을 심층평가하였다. 아울러 개인별표와 개인면접을 별도 평가실에서 치르게 돼 개인발표와 개인면접의 교차 평가를 진행하였다.
또 면접은 예사대로 국가관과 윤리관·공직관 등을 두루 검증하였고, 특히 상황제시형 질문과 인생경험 등의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63명으로 면접시험 참여자(340명) 중 77명이 탈락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 2단계 면접위원 6명의 평가내용을 종합한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 : 우수, 보통, 미흡)와 2차 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되며 ‘우수’ 등급을 받으면 2차 시험 성적 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한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26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16명이 많은 278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되었다. 올해 각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일반행정 144명(전국 116명, 지역구분 28명), 인사조직 5명, 법무행정 7명, 재경 75명, 국제통상 11명, 교육행정 13명, 사회복지 2명, 교정 2명, 보호 2명, 검찰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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