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경찰공무원 1차 시험 채용공고가 2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공무원 시험의 경우 채용공고와 동시에 원서접수가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공무원 시험 원서접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와 관련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지방청에 응시하면 된다.
응시연령은 일반 공채의 경우 18세 이상, 전의경 경채는 21세 이상이다, 단 제대군인은 군복무기간 1년 미만은 1세, 1년 이상 2년 미만은 2세, 2년 이상은 3세씩 응시연령이 연장된다. 시험과목은 일반공채의 경우 한국사와 영어 2과목을 필수로 정하고,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국어·수학·사회·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또 전의경 경채 시험과목은 한국사와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이다.
■올해 순경 1차 공채 1,799명 선발 예정
지난해 12월 22일 경찰청이 발표한 ‘2018년 경찰공무원 채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순경 1차 시험 선발예정인원은 1,799명이었다. 모집분야별로는 순경 공채 1,529명(남경 1,299명, 여경 230명), 전의경 경채 150명, 101 경비단 120명이다.
또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항공 10명(경위 5명, 순경 5명) ▲노무사 2명(경장) ▲안보범죄분석 21명(경장) ▲피해자심리 40명(경장) ▲경찰특공대 35명(경장 1명, 순경 34명) ▲정보화장비 27명(경장 17명, 순경 10명) ▲안보수사외국어 18명(순경) ▲외사 30명(순경) ▲화약전문 10명(순경) ▲무도(형사) 10명) 등이다.
■지난해 각 지방청별 경쟁률을 살펴보니
경찰공무원 시험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일반직 공무원보다 넓다. 따라서 각 지자체의 경쟁률은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17년 순경 2차 시험에는 전체 68,973명이 지원하여 선발예정인원(2,589명)대비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모집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남경이 23대 1(2070명 선발, 47666명 지원)을, 여경이 53대 1(231명 선발, 12269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경찰행정 경채가 50대 1(120명 선발, 6094명 지원)을, 101경비단이 18대 1(120명 선발, 2245명 지원)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각 지방청별로는 남경의 경우 부산청(47대 1)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청 41대 1, 광주 37대 1, 울산과 전남이 각 34대 1로 높았다. 반면 여경에서는 경남청이 91대 1로 가장 치열했고, △서울청 71대 1 △대전청 65대 1 △부산청 61대 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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