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지난 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설 명절 특별치안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 설 명절은 평창올림픽이 진행 중인데다 명절 전 연이은 화재‧지진 등 재난‧재해로 국민 불안이 어느 때 보다 높았던 만큼 ‘취약요소 점검’과 ‘정밀한 현장조치’에 주력했다.
특히 금융기관 등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하였고 직업적‧상습적 강‧절도뿐만 아니라 가정폭력과 주취폭력 등 국민 불안을 야기하고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생활 속 범죄들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평창‧강릉‧정선 경찰서에 치안력을 보강했다. 경찰관 기동대 등 경비인력 외 지역경찰 153명, 형사 114명, 교통 55명 등 현장인력을 추가 배치해 범죄예방 및 교통관리를 강화했다.
소통 위주 교통관리 및 졸음운전 예방, 위험‧얌체 운전 집중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안정된 교통 흐름을 유지했다. 평창올림픽 관광객 증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으로 전반적인 교통량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고 암행순찰차, 헬기 등을 활용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이밖에 경부‧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를 집중운영하고 설 연휴 교통안전 집중 홍보, 드론 단속 실시 등 안전활동 강화로 지난해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15.2%, 부상자는 44.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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