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세무사 자격시험 지원자 증가 추세
2018년도 제55회 세무사 자격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21일 종료된 가운데, 접수 마감일 기준 10,774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경쟁률은 올해 최소합격인원 630명을 기준으로 17.05대 1이다.
세무사 자격시험 지원자는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를 살펴보면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2015년 9,685명 ▲2016년 10,775명 ▲2017년 10,445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잠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과 선택과목(상법, 민법, 행정소송법 중 택 1), 영어(공인어학성적 제출로 대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격자는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
작년 1차 시험은 세법과 회계학에서 역대급 난도를 보였다. 실제로 합격률은 20%대로 떨어져 27.98%를 기록했다. 회계학 과락률은 48.9%로 응시자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과락했으며 세법학 과락률 또한 43.2%로 만만찮게 높았다.
한편, 이번 1차 시험은 내달 21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5월 23일 발표하며, 2차 시험은 8월 18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1월 7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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