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74.16점, 전년대비 3.33점↑
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8년도 55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 대상자 3,609명 중 3,27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66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20.24%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3,462명 중 651명이 합격해 18.80%의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또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4.16점으로 지난해 70.83점 3.33점 올랐다.
■ 자연과학개론 과락률 크게 낮아져
3월 17일 시행한 1차 시험에서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실제 과락률 하락으로 나타났다. 올해 자연과학개론의 과락률은 24.75%로 지난해 41.9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과락자는 40점 미만 득점자를 뜻하는 것으로 각 과목별 과락률을 보면 산업재산권법 22.96%(2017년 29.98%), 민법개론 17.45%(2017년 24.53%)로 전과목에서 과락률 하락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점수는 올랐다. 산업재산권법 59.80점(2017년 56.16점), 민법개론 62.90점(2017년 57.60점), 자연과학개론 47.95점(2017년 41.78점)으로 각각 확인됐다.
■ 여성 합격자 지난해보다 비중 증가
이번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206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1.11%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651명 중 여성은 181명(27.80%)이었다. 이밖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29세 468명, 30~39세 162명, 40~49세 26명, 50세 이상 6명 순이었고, 19세 이하의 합격자는 없었다.
향후 시험 일정은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한 뒤 7월 28~29일 양일간 서울과 대전서 2차 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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