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5급 공채(행정직) 2차 시험이 내달 23일부터 5일간(6월 24일 휴식일 제외)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 등 시험 외적인 부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2차 시험이 예정되어 있는 6월말은 예년에 비하여 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체력적인 부분 또한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 5급 공채 2차 시험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양대(제1공학관)와 고려대(법학관 신관), 성균관대(수선관, 퇴계인문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각 시험장별로는 한양대(제1공학관)에서는 일반행정(전국)과 인사조직·교육행정·사회복지가, 성균관대(수선관)에서는 일반행정(지역구분)과 법무행정·교정·검찰·출입국관리의 시험이 실시된다. 이밖에 성균관대 수선관에서는 재경과 국제통상이, 퇴계인문관에는 올해 처음으로 5급 행정직과 동일한 일정으로 시험이 진행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이 진행된다.
논술형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의 경우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답안지에 옮겨 적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그동안 학습했던 내용을 반복 학습함과 동시에 실전과 같은 답안작성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제로 합격생들은 2차 시험을 앞두고 답안작성 연습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재경직 수석 합격자 김혜린 씨는 2차 시험은 답안작성의 완성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시험을 목전에 두고서는 답안지 작성 연습을 꾸준히 하는 한편 최고답안 등과의 비교를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답안지를 평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2016년 일반행정 수석 합격자 최일암 씨는 “답안작성은 2차 시험 직전까지 최소한 100점 이상의 답안을 쓰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차 시험 응시생들은 답안작성 요령 및 필기구 사용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5급 공채 2차 시험은 사본에 의한 답안채점이 이루어지는 만큼 응시생들은 사용가능한 필기구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필기구는 통상적인 농도와 굵기의 청색 또는 흑색만을 사용해야 하고 사인펜이나 연필종류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동일 답안지에는 색상, 굵기 등이 동일한 필기구만을 계속 사용해야 하며, 지나치게 굵기가 가늘거나 농도가 흐린 필기구 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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