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자 수, 전년대비 4.9% 감소
6월 30일~7월 1일 양일간 진행
2018년도 제53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격전지가 공개됐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치러지는 금년도 2차 시험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양대(제1공학관, 제2공학관)에서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사전에 시험 장소 및 교통편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수험 동선을 세워야 겠다.
금융위원회는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매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착석해야 하며, 시험 시작 5분전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지 않을 경우 응시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응시자는 답안 정정을 위한 수정테이프(또는 수정액)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오염·탈루 등에 따른 채점과정에서의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 책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시험 첫 날인 6월 30일에는 세법과 재무관리, 회계감사를 치르고 2일차인 7월 1일에는 원가회계와 재무회계 과목을 치른다. 지난해 각 과목별 평균점수(합격자 평균)는 △세법 69.83점 △재무관리 69.77점 △회계감사 68.97점 △원가회계 69.92점 △재무회계 69.01점(150점 배점을 100점으로 환산한 수치)이었다. 이 가운데 재무관리와 회계감사 과목은 2016년 대비 상승했지만 나머지 과목은 하락했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는 전체 2,817명이 지원하여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을 기준으로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4년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14년 2,302명(2.6대 1) ▲2015년 2,886명(3.1대 1) ▲2016년 2,875명(3.2대 1) ▲2017년 2,961명(3.2대 1)으로 올해의 경우,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또 전년도 1차 합격자, 올해 1차 합격자, 1차 시험 면제자 등 응시대상자 3,168명 중 88.9%가 이번 2차 시험에 지원하였으며 지원자의 73.3%는 남성이고, 여성이 26.7%를 차지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7.1세로 확인됐으며, 20대 후반이 6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20대 전반 24.8%, 30대 전반 9.5% 순이었다.
학력별로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재학 중인 지원자가 62.9%였으며, 특히 상경계열 전공자는 78.0%를 차지했다. 1차 시험 합격 시기별로는 올해 합격자(동차생)가 1,270명, 전년도 합격자(유예생) 1,080명, 금년도와 전년도 중복 합격자(중복생)가 423명, 1차 시험 면제자가 4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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