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군무원 채용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이 2018년 일반군무원 채용을 위한 응시 원서를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결과 4만 여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도전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1,285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는 총 40,918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 평균 32대 1의 평균경쟁률 기록했다. 다만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34대 1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는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1,049명)보다 128명 증원됐기 때문으로, 실제 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작년보다 5,557명이 더 늘었다.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의 경우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군무원 채용의 경우 지난 2015년 14대 1(1295명 선발, 18182명 지원)의 경쟁률에 불에 불과했지만, 이후 2016년 24대 1(1222명 선발, 30093명 지원), 2017년 34대 1(1049명 선발, 35361명 지원), 2018년 32대 1(1285명 선발, 40918명 지원)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의 각 모집직군별 접수현황은 행정직군의 경우 382명 모집에 25,114명이 응시하여 6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또 기술직군은 903명 모집에 15,804명이 응시하여 1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행정 9급(공채)의 경우 136명 모집에 17,006명이 지원하여 평균 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산 9급(공채)도 43명 모집에 2,219명이 지원하여 52대 1이었다.
모집기관별 경쟁률로는 국방부의 경우 425명 선발에 16,402명이 출원하여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육군은 26대 1(445명 선발, 11706명 접수)로 집계됐다.
이밖에 해군의 경쟁률은 23대 1(289명 선발, 6587명 접수)을, 공군은 49대 1(126명 선발, 6223명 접수)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8월 11일 전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일정 및 경쟁률 등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18년 군무원채용부터는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2016.11.22.)에 따라 공채 시험과목인 국사의 경우 응시자의 수험부담 경감을 위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된다. 따라서 9급 공채 응시자는 4급 이상을, 7급 공채 응시자는 3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취득해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유효기간은 3년이다.
공채·경채 전산직렬 시험과목인 ‘프로그래밍언어론’은 정보보호 및 관련 전문 인력화복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된다. 국방부는 변화된 업무환경에 적합한 변화된 업무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관련법령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엄격하고 공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국군 조직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유능한 군무원을 채용함으로써 국방업무 발전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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