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연수원 출신 25명, 변호사시험 합격자 11명으로 집계 돼
검사, 변호사 등 출신의 법조경력 5년 이상의 신임법관 36명에 대한 임명식이 지난 1일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번에 임명된 36명의 출신 직역별 현황은 변호사가 23명으로 전체 63.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국선전담 변호사 6명(16.7%), 검사 4명(11.1%), 국가기관·공공기관 3명(8.3%) 등이었다.
또 36명 중 사법시험 출신자는 25명, 변호사시험 출신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사법시험 출신 25명의 경우 사법연수원 기수별로는 42기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41기가 5명으로 20%를 차지했다. 나머지 8명은 33기가 1명이었고, 34기부터 40기가 각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변호사시험 출신의 경우 1회 시험 합격자 2명과 2회 시험 합격자 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분포는 남성이 19명으로 52.78%를 차지했고, 여성은 17명으로 47.22%를 기록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명식사에서 “32년 전, 법관으로 임명된 때의 초심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한 다짐의 의미에서 신임법관과 함께 선서문을 읽었다”며 “법관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인지를 절실하게 깨닫고 항상 이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신임법관으로 임명된 36명은 2019년 2월 하순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신임법관 연수를 받은 후 2019년 3월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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