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3월이 되었네요! 벌써 이번 주 토요일이면 시험이라니……. 토요일에 시험이 끝나는 만큼 메가로운 PSAT 일기도 이제 막을 내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부터 격주마다 해오던 일을 이제 끝마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돌이켜보면 처음 PSAT 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에는 걱정이 참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글 쓰는 데 별로 소질이 없기도 했고, 수험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과연 다른 분들의 공감을 얻을만한 글을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재 초반에 주변 분들께 최대한 많은 조언을 구하고자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수험생활을 하며 글을 쓴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낮에는 주로 학원 일정이나 스터디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글을 주로 밤늦게 쓰게 되었는데, 낮 동안 머릿속으로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해놔도 밤에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잘 안 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그에 비례하여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가로운 PSAT 일기를 연재하는 건 분명 제게 실(失)보다 득(得)이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일기를 작성하기 위해 받았던 조언들이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종합화하여 일기에 담아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원에서 가끔 저를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뿌듯함도 느꼈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PSAT 일기 연재를 한다고 할 것입니다.

네이버 뉴스에서도 검색이 되는 메가로운 PSAT 일기
아무튼 제 메가로운 PSAT 일기는 여기에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최종 마무리 잘하시고, 그동안 쌓았던 여러분들의 노력을 한껏 발휘하시어 최대의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이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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