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이 오는 11일부터 원서접수 일정에 돌입한다. 최소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 보다 70명 증원된 700명으로 결정되면서 지원자 수에 영향을 미칠지 수험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서접수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1·2차 시험 동시접수로 진행되며, 1차 시험은 5월 4일 실시한다. 2차 시험만 응시하는 전년도 1차 합격자와 경력에 의한 시험 일부 면제자도 1차 시험과 동일한 접수기간 내 원서접수를 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지난해 세무사 자격시험에는 전체 10,438명이 지원하여 최소선발예정인원 630명 기준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를 살펴보면 ▲2014년 8,588명 ▲2015년 9,894명 ▲2016년 10,778명 ▲2017년 10,700명 ▲2018년 10,438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과 선택과목(상법, 민법, 행정소송법 중 택1)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의 경우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1차 합격자는 영어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을 5월 4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에서 실시하여 합격자를 6월 5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8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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